경제의 4계절, 주식투자에 좋은 시기, 채권투자에 좋은 시기, 투자비중을 모두 낮춰야하는 시기

 

경제에도 4계절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경제를 분석하는 핵심지표는 경제성장(GDP)과 물가입니다. 이 두 가지를 조합하면 경제를 4계절로 나누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계절별로 상승하는 자산이 있는가 하면 하락하는 자산이 있습니다. 따라서 아래에서는 경제의 4계절이 무엇이지와 주식과 채권이 오르는 시기, 그리고 모두 하락하는 시기가 언제인지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경제의 4계절

경제를 분석할 때 경제성장과 물가상을 가지고 조합을 해보면 4가지로 조합해볼 수 있습니다.

1) 1 계절(물가상승+호황) : 물가는 상승하는데 경기는 좋은 계절

2) 2 계절(스태그플레이션) : 물가는 상승하는 반면 경기는 안 좋은 계절

3) 3 계절(골디락스) : 물가는 하락하는 반면 경기는 좋은 계절

4) 4 계절(디플레이션) : 물가는 하락하는 데 경기는 안 좋은 계절

그렇다면, 각 계절별로 상승하는 자산은 무엇일지 확인하고 자산을 계절별로 이동을 해주는 방식으로 자산을 운용하면 수익을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2. 주식투자에 좋은 시기

주식을 투자해서 좋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계절은 어느 계절일까요? 바로 1 계절과 3 계절입니다. 경제성장률이 높으면 주가에 이러한 수치가 반영되기 때문이니다. 1 계절과 3 계절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바로 물가의 차이입니다. 경기가 좋고 물가가 오르는 계절인 1 계절의 경우에는 개발도상국이 선진국보다 주가가 더욱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때는 보통 원자재 가격이 오르는데, 개발도상국에서 원자재를 조달해 와 선진국이 제품을 생산하는 구조를 띄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원자재 수출의 비중이 높은 개발도상국의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것입니다. 

반면, 2 계절과 4 계절의 경우에는 경제성장률이 낮기 때문에 주가가 하락하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2008년 이후에는 간혹 국가의 부양책 때문에 주식시장이 괜찮은 수익률을 보인 경우도 종종 이었습니다. 경기부양을 위하여 국가에서 돈을 뿌리게 되고 이 중 일부가 주식시장으로 흘러들어 가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3. 채권투자에 좋은 시기

그렇다면 채권을 투자하기에 좋은 계절은 어느 시기일까요? 바로 3 계절과 4 계절입니다. 1 계절과 2 계절은 물가가 상승해 있는데 이때는 보통 국가나 중앙은행에서 금리를 올려 물가를 안정시키려는 정책을 펴기 때문입니다. 금리와 채권 가격은 반비례하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채권가격이 하락하게 됩니다. 반대로 경제성장률이 저조하면 경기부양을 위해 국가나 중앙은행에서 금리를 내리게 됩니다. 금리를 내리게 되면 반대로 채권가격이 올라가는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렇게 금리의 인상은 물가와 경제상승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경제가 성장하려면 시장에 돈이 많이 돌아야 합니다. 그런데 금리가 높으면 대출 이자에 대한 서민과 기업의 부담이 커지게 되므로 대출이 감소하게 되고 소비도 위축되게 되어 경기가 침체되게 됩니다. 

 

4. 투자비중을 모두 낮춰야 하는 시기

 물가상승은 높고 경제성장은 안 좋은 때는 그럼 어떤 자산군이 오르게 될까요? 이 시기에는 주식과 채권 모두 가격이 하락하게 됩니다. 당연히 경제성장이 안 좋기 때문에 주가에 이러한 상황이 반영되게 되어 주가는 빠지게 되고, 물가는 높기 때문에 물가안정을 위해 금리가 높아지게 되어 채권가격은 하락하게 되는 것이지요. 따라서 이럴 때에는 주식과 채권투자보다는 다른 투자군을 발굴해 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통은 금과 같은 실물자산과 달러 투자를 많은 투자자들이 이 시기에 고려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경제의 4 계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물가상승률은 낮으면서, 경제성장률도 높은 3 계절의 경우 주식과 채권이 모두 상승하는 최고의 구간입니다. 따라서 이 시기에 투자를 하면 좋은 투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니다. 문제는 과거의 경제가 어느 계절에 있었는지는 과거 데이터를 통해 계량화시킴으로써 분석이 가능하지만,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는 어떤 경제의 계절이 펼쳐질지 정확히 예측하는 것을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항상 경제신문과 경제지표들을 살펴보며 개인별 자산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